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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 위구르 민족갈등 심화…후 주석 급거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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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주의 대규모 유혈사태가 한족과 위구르족의 민족분쟁으로 악화되며 오늘(8일)도 산발적 시위가 잇따랐습니다. G8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이탈리아를 방문했던 후진타오 주석은 사태 수습을 위해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이성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신장위구르 지역 유혈 사태가 악화 조짐을 보임에 따라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 G8 정상회의 참석을 취소하고 급거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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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CCTV 보도 : 신장 지역의 현 상황 때문에 후진타오 국가주석이 오늘 아침 급거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이탈리아 라퀼라에서 열리는 G8 확대 정상회의에는 다이빙궈 외교담당 국무위원이 대신 참석합니다.

후진타오 주석은 베이징에서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를 열어 156명의 사망자를 낸 신장 위구르 유혈사태의 수습 대책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장 수도 우루무치에는 위구르인들의 시위는 물론 한족들의 맞불 폭력시위가 이어지면서 어제부터 야간 통행금지가 실시됐습니다.

현재 시위에 가담한 위구르인 등 1,400명이 공안당국에 구금돼 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습니다.

위구르인 시위대는 어제 여성들과 어린이들을 중심으로 당국의 강경 진압과 무차별적인 체포에 항의하며 시위를 벌였고 한족들이 맞불시위에 나서기도 했으나, 오늘은 비교적 진정세를 보였습니다.

중국 외교부와 관영 매체들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서방 언론들이 중국내 소수민족 갈등문제를 부각시키고 있다며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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