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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장마철 빗길 안전운전, 타이어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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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마가 시작되면서 빗길 운전이 많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타이어만 점검을해도 안전운전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자동차 타이어가 빗길 운전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시험해봤습니다.

김상기 기자입니다.

<기자>

시속 100km로 달리던 자동차가 젖은 도로에서 급제동하는 시험을 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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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타이어 사이의 홈 깊이가 7mm인 새 것을 장착했을 때, 제동거리는 53m 였습니다.

이번에는 심하게 마모돼 홈의 깊이가 1.6mm인 타이어로 바꿔 봤습니다.

제동거리는 새 타이어의 두 배 가까운 91m였습니다.

차체가 심하게 흔들리고, 심지어 반바퀴 돌아선 채 멈춰섭니다.

시속 80Km로 코너를 도는 시험에서도 새 타이어는 2내지 3미터 가량 미끄러지지만, 낡은 타이어는 휘청거리더니 아예 도로 밖으로 이탈해버립니다.

[장진석/한국타이어 테스트팀 : 역방향으로 슬립이 발생하거나 브레이크를 밟았을 때 제동력을 느끼지 못하고, 초반에 떠가는 현상을 몸으로 느낄 수가 있습니다.]

타이어 옆면의 삼각형 표시가 있는 곳에 마모 한계선이 있는데, 이 한계선 근처까지 타이어가 닳았다면 즉시 바꿔야 합니다.

또 빗길 수막 현상을 줄이기 위해, 타이어 공기압도 평소보다 10내지 15% 가량 높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처럼타이어 공기압을 적정수준으로 유지하고 마모상태만 확인해도 대형사고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게 전문가의 조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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