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떠난 '팝의 제왕' 마이클 잭슨을 두고 미국 정가가 설전을 벌이고 있다고 폭스뉴스가 8일 보도했다.
셰일라 잭슨 리(텍사스.민주) 의원은 마이클 잭슨을 인도주의자로서 존경해야 한다는 요지의 결의안을 미국 하원 외교위원회에 지난달 26일 제출했다.
그녀는 결의안에서 잭슨은 전 세계적인 기아와 의료 대란에 맞서 싸운 저명한 지도자이면서 예술과 연예, 에이즈 치료와 관련된 과학 발전, 기아 방지에 기여한 공헌자였다고 규정했다.
또 기록적인 앨범 판매량,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2번이나 헌정된 사실 등 음악적인 업적도 적시했다.
반면 공화당은 잭슨을 '성도착자'로 규정하고 언론이 과잉보도를 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다.
피터 킹(뉴욕.공화) 의원은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연설에서 '범죄자'인 잭슨을 찬양하는 것을 그만둬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교사와 경찰, 소방관, 전역 군인 등을 무시하는 사회가 범죄자를 찬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잭슨이 좋은 가수였을지는 모르지만 어린이 옆에 있을 때 믿을 수 없는 사람이라고 비꼬았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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