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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태풍인사' 가시화에 하마평도 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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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성관 검찰총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검찰 내 대규모 승진인사의 윤곽이 잡히고 있다.

천 후보자의 사법연수원 동기(12기) 4명이 모두 사의를 표명해 고검장 9석이 전부 교체되는 것은 물론 검사장 승진인사도 최대 20명까지 폭이 넓어져 18기까지 기수가 내려갈 가능성이 커졌다.

검사장급 이상 검찰 고위간부 인사는 이르면 내주중 발표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천 후보자 발탁 자체가 검찰 내 인적쇄신의 신호탄이라는 해석이 많은 만큼 검찰총장 취임 직후 단행될 고위간부 인사를 놓고 검찰 안팎에서 주요 보직에 대한 하마평이 무성하다.

◇ 고검장 세대교체…서울중앙지검장 관심 = 천 후보자의 연수원 동기까지 검찰을 떠날 결심을 굳힘에 따라 법무부 차관을 포함해 고검장급 자리 9석이 전부 비게 됐다.

이에 따라 연수원 13기(9명)를 중심으로 14기(13명) 일부를 포함해 고검장 승진이 이뤄질 전망이며 , 급격한 세대교체로 조직이 조로(早老)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어 15기까지 고검장 승진 대열에 끼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13기 중에는 한상대(50.서울) 법무부 검찰국장, 차동민(50.경기) 수원지검장, 황희철(52.광주) 서울남부지검장, 조근호(50.부산) 서울북부지검장, 정진영(50.대구) 서울서부지검장, 박용석(54.대구) 부산지검장, 박영렬(53.경기) 광주지검장 등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14기에서는 노환균(52.경북) 대검 공안부장, 김진태(57.경남) 대검 형사부장, 안창호(52.대전) 대전지검장, 김영한(52.경북) 청주지검장, 채동욱(50.서울) 법무부 법무실장, 박기준(50.경남) 의정부지검장 , 김학의(53.서울) 울산지검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대검 중수부 기능 약화로 각종 대형사건 수사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서울중앙지검의 경우 위상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여 `검찰의 꽃'이라 불리는 서울중앙지검장 자리를 과연 누가 차지하게 될 것인지도 관심거리다.

현재 한상대 검찰국장과 차동민 수원지검장, 박용석 부산지검장이 유력하게 거론되지만 검찰총장과 기수 차이를 둬 지휘권의 균형을 맞추려면 14기에서 발탁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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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사장 최대 20명까지 승진 = 고검장 승진에서 밀린 일부 인사가 사퇴할 가능성까지 감안하면 검사장 승진폭은 15명선에서 많게는 20명에 이를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17기를 주축으로 하되 이미 검사장 승진 대상이 됐던 16기 일부에 다시 기회를 주는 한편 18기 2~3명도 포함될 수도 있다는 예상이 많다.

이번이 사실상 마지막 승진 기회인 16기에서는 조영곤(51.경북) 법무부 인권국장, 임정혁(53.서울) 수원지검 성남지청장, 이경재(56.대전) 인천지검 부천지청장, 임권수(51.전남) 부산지검 동부지청장, 황윤성(50.전북) 대구지검 서부지청장 등이 거론된다.

17기에서는 서울중앙지검의 김희관(46.전북) 2차장검사와 최재경(47.경남) 3차장검사, 김경수(49.경남) 인천지검 1차장검사, 송찬엽(49.전북) 서울서부지검 차장, 강경필(46.제주) 국회 법사위 전문위원 등이 세평에 오르고 있다. `박연차 게이트' 수사를 맡았던 홍만표(50.강원) 대검 수사기획관도 여전히 승진 대상자로 꼽힌다.

검사장 승진에 18기까지 포함된다면 김주현(48.서울) 법무부 대변인과 오세인(44.강원) 대검 공안기획관, 강찬우(47.경남) 대검 범죄정보기획관, 오광수(49.전북) 부산지검 2차장검사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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