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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법 협상결렬…여야, 네탓 책임공방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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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정규직법 개정을 둘러싼 여야협상이 결렬된 이후 여야의 책임공방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1년 6개월 유예안을 당론으로 채택했고, 야당은 단독으로 환경노동위를 열었습니다.

김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오늘(6일) 오후 의원총회를 열어 비정규직법 시행을 1년 6개월 유예하는 방안을 당론으로 채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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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앞서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는 "비정규직법 협상이 결렬된 것은 화석처럼 굳어져 있는 민주당의 태도 때문"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안상수 원내대표도 "민주당이 대량실업과 사회 혼란을 방치해 정권에 타격을 주려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법시행 유예를 전제로 한 협상에 응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정세균 대표는 "정부 여당이 대화정치와 원만한 국회운영에 관심이 없다며, 야당은 여당의 일방독주를 막을 수 밖에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이강래 원내대표는 "정부 여당이 비정규직법 시행을 유예할 경우 생길 문제에 대한 고민없이 앞장서서 백만 대란설을 부추겼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런가운데 오늘 오후에는 야당 의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열렸고 정부 여당에 대한 일방적인 성토가 이어졌습니다.

추미애 환노위원장은 이영희 노동부 장관이 오늘 회의에 출석하지 않은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시하고, 한시간여 만에 회의를 중단했습니다.

미디어법과 관련해서도 문방위 한나라당 간사인 나경원 의원과 민주당 간사인 전병헌 의원이 오늘 국회에서 만났지만, 전혀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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