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료를 넘어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은 커피. 최근 지방 분해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커피다이어트'라는 말까지 나왔는데요.
커피는 변비해소나 에너지 소비량을 높이는 등 단기적인 효과는 있지만 장기적으로 다이어트에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유선미 교수(인제대 가정의학과)는 "카페인의 약리작용을 보면 장운동이 활발해지기 때문에 변비가 있는 분들의 경우 화장실에 못 가다가 갈 수 있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합니다.
또 커피는 체중 감량에 오히려 해가 될 수 있습니다. 심경원(이화여대 가정의학과)교수는 "커피를 자주 마시는 사람일 수록 공복감을 쉽게 느끼고 음식을 더 자주 많이 먹는 경향이 있다"고 말합니다.
커피는 위산 분비를 촉진하고 장운동을 빠르게 하기 때문에 배가 쉽게 고파지는데요. 또 이는 이뇨 작용으로 갈증을 유발하는데 갈증도 때로는 공복감과 혼동되기 때문에 다른 음식을 더 많이 먹게 됩니다.
하루종일 커피 입에 달고 산다면 건강도 해칠 수 있습니다. 커피를 많이 마시면 심장에 영향 줄 수 있고, 경우에 따라 혈압 올라가거나 칼슘이 재흡수 되는 것 막아 골다공증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때문에 커피를 건강하게 즐기려면 테이크 아웃점 커피의 경우 하루 한 잔정도가 적당하고, 설탕이나 밀크가 없는 10kcal이하의 블랙 커피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 물 한 잔과 함께 마시면 탈수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
(SBS인터넷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