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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법 협상 결렬…대치정국 돌파구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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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야의 비정규직법 개정 협상이 어제(5일)도 결렬됐습니다. 야당은 또 장외로 나갔고 여당은 야당이 소집한 상임위를 거부하기로 했습니다.

박병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여야 세 교섭단체 원내대표가 어제 낮 비정규직법 협상을 재개했지만 두 시간만에 결렬됐습니다.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비정규직법을 1년 반 유예하자는 기존안에서 한발 물러서, 1년 유예안을 새로 제시했지만, 민주당 이강래 원내대표와 선진과 창조모임 문국현 원내대표는 "법이 시행되고 있는데 유예를 논하는 것은 혼란만 가중시킨다"며 일축했습니다.

[안상수/한나라당 원내대표 : 비정규직의 해고를 촉진하는 법으로 드러났음으로 일단 실업자가 생기는 것은 막아야지 않겠느냐.]

[이강래/민주당 원내대표 : 시한폭탄의 시계바늘을 1년 또는 1년 6개월 뒤로 넘기는 것에 지나지 않으니 지금부터라도 추가적인 조치를 취해서.]

민주당과 민노당, 창조한국당과 진보신당 등 야 4당은 어제 대전에서 시민단체와 함께 시국대회를 열고 "여당이 비정규직법을 개악하려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선진당 권선택 의원이 제안한 3당 환노위 간사회의는 민주당측의 거부로 무산됐고, 민주당 소속 추미애 환노위원장이 오늘 소집한 전체 회의에는 한나라당이 불참 의사를 밝히는 등 대치 정국은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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