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팝 스타 마이클 잭슨에 대한 추모 열기가 상상을 뛰어넘을 정도로 뜨겁습니다. 나흘 뒤로 예정된 추모행사 입장권 신청을 받는 인터넷 사이트에 무려 5억 건의 접속이 폭주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김도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나흘 뒤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릴 마이클 잭슨의 추모행사 입장권은 인터넷 추첨을 통해 배정하기로 했습니다.
미국 거주자들을 대상으로 한 사람에 두 장씩, 모두 만7천5백장이 배포됩니다.
그러나 이 사실이 발표된 지 불과 두 시간만에 스테이플스 센터 홈페이지는 무려 5억 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접속 불능 상태가 돼 버렸습니다.
[마이클 로스/공연기획사 : (홈페이지 접속) 속도가 다시 느려지고 다운도 될겁니다. 이같은 폭주를 견딜 서버는 세상에 없죠.]
행여 입장권을 구할 수 있을까 하고 스테이플스 센터 앞에 진을 쳤던 팬들은 발을 동동 굴렀습니다.
[브레너 스미스/팬 : 이 땡볕에 몇 시간씩 서 있는 팬들한테는 입장권을 줘야죠.]
[제라드 보너/팬 : 어쩔 수 없죠. 여기서 표를 나눠주면 사람들이 얼마나 몰려오겠습니까.]
LA 경찰은 많아야 2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스테이플스 센터 주변에 최대 70만 명이 모여들 것 같다며, 비상이 걸린 상태입니다.
LA 시도 입장권이 없는 사람은 제발 추모행사에 오지 말고 집에서 TV 중계를 봐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경찰은 잭슨의 집에서 수술용 마취약인 프로포폴을 발견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잭슨이 수면제 대신 프로포폴을 쓰다 심장마비를 일으켰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