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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태 "비정규직법 강행처리 결정안돼"

"여권의 근본화합책 이달말께 가시화…사교육 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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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박희태 대표는 2일 "(여권의) 근본적 화합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며 이달말이나 내달초 가시적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취임 1주년을 하루 앞두고 여의도 당사 대표실에서 연합뉴스와 회견을 갖고 "어떤 형식이라고는 말할 수 없지만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며 상당히 좋은 전망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같은 언급은 여권내 갈등 요인인 친이(친이명박)와 친박(친박근혜)간 대화합을 위한 복안이 조만간 제시될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박 대표는 당 쇄신과 관련한 조기 전당대회 개최 논란에 대해 "쇄신안이 보고되면 당 최고위원회에서 토론해 결론내도록 하겠다"며 "개인적으로는 다수 의견을 따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야 비정규직법 협상이 결렬된 데 대해 "각오도 달리하고 방식도 바꿔 협상타결을 위해 당력을 기울이겠다"며 "그간 상임위 간사 수준에서 협상을 했으나 이를 격상해 여야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이 참여하는 6자회담을 제안했으니 다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완전히 협상이 깨진 것이 아닌 만큼 관련기업에 조금만 인내를 갖고 해고로 가지 말 것을 요청하기로 했다"며 "그 다음에는 계속 쏟아질 수 있는 비정규직 실업자에 대해 오늘부터 즉각 대책을 시행해 보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정규직법의 단독처리 가능성에 대해서는 "강행처리를 하겠다고 결정하지 않았다"며 "우선 협상노력을 배가하고 안될 때 다음 수순을 밟아 정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최대 쟁점법안인 미디어법 처리와 관련, "6월 국회에서 처리해야 한다는게 당의 확고한 방침"이라고 밝혔고, 미디어법과 비정규직법의 일괄처리 여부에는 "그런 이야기들을 하고 있는 것은 들었지만 아직 어떻게 하겠다고 정한게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명박 대통령이 중도 및 친서민 강화를 표방한데 대해 "서민정책을 발굴하는 것도 좋지만 이미 발굴된 서민정책을 속도감있게 현장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추진하는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사교육 대책과 관련해선 "이 문제는 너무나 중요하다. 많은 국민이 직접 당사자적인 성격이 있는 사안이라 정말 깊이 있게 당정이 논의해야 한다"며 "사교육대책이 서민정책의 하나로 약간 성격이 달라진 만큼 결국 서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사교육도 대책의 범위에 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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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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