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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성관·백용호 인사청문회 순탄히 열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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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성관 검찰총장과 백용호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순탄하게 열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검찰총장 청문회를 맡는 국회 법제사법위는 인사청문 요청안이 지난달 26일 국회에 접수됐지만 아직 날짜를 잡지 못한 상태다.

민주당 소속 유선호 법사위원장은 1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아직 청문회 일정은 확정하지 못했지만 인사청문회를 하자는 쪽으로는 여야 입장이 모아진 상태"라고 말했다.

국회 기획재정위는 오는 8일 백용호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기로 했다.

한나라당 소속 서병수 기획재정위원장은 "여야 간사 간에 청문회 일정을 협의했으며 민주당도 들어와 같이 청문회를 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비정규직법 협상이 결렬되는 등 여야 대치가 첨예하지만 민주당 내에서도 전 상임위 보이콧 방침과는 별도로 청문회를 통한 철저한 후보자 검증이 필요하다는데 무게가 실리고 있다.

민주당 우제창 원내대변인은 "청문회는 사실 야당을 위해 깔아놓은 멍석이고 야당이 해야 할 일이므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받는 게 맞는 것이라며 "일단 비정규직 문제가 한 고비를 넘겼기 때문에 오늘부터 논의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청문회가 열릴 경우 민주당은 천 후보자와 백 후보자에 대해 각각 대표적 공안통이라는 점과 코드.측근 인사 논란 등을 집중 추궁한다는 방침이어서 여야간 첨예한 공방이 예상된다.

여야 대치가 심화될 경우 민주당이 청문회마저 보이콧해 '반쪽 청문회'가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는 상태다.

한편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대통령은 국회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를 20일 이내에 마치지 못할 경우 10일 이내 범위에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송부를 국회에 요청한 뒤 별도 조치 없이 내정자를 직접 임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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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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