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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여객기 추락 현장서 14살 소녀 생존자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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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30일) 인도양으로 추락한 예멘 소속 여객기  생존자가 한 명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수색작업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지만 다른 150여 명의 생존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아프리카 코모로 해상에 추락한  예멘 국영항공사 여객기 승객 가운데 추가 생존자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코모로 적십자 대변인은 14살의 소녀가 추락 현장에서 구조돼 코모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고, 건강이 그다지 걱정스런 상태는 아니라고 전했습니다.

어제 5살 어린이가 구조된 바 있어 이번 사고의 생존자는 모두 두 명으로 늘었습니다.

하지만 나머지 승객들은 대부분이 숨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사고 당시 이 여객기에는 승객 백 42명과 승무원 11명 등 모두 1백 53명이 타고 있었고 국적별로는 프랑스인이 66명, 나머지 대부분은 코모로 국민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기는 예멘 수도 사나를 출발한 뒤 코모로 수도 모로니 공항 착륙을 불과 15분 앞두고 추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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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당시 코모로 해역에는 시속 61km의 강풍이 부는 등 기상상태가 극도로 좋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프랑스와 예멘 당국은 일단  이번 추락이 악천후로 인한 사고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지만 기체결함에 의한 사고였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사고 원인 규명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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