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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투쟁' 쌍용차 노조-비해고 직원들과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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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고 근로자들이 점거파업중인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에 잔류 직원 2천여 명이 진입해 격렬한 충돌이 빚어졌습니다.

한주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노조의 공장 봉쇄에 맞서 공장 앞에서 출근투쟁을 벌이던 직원들이 오늘(26일) 오후 1시40분쯤 정문 근처 기숙사 쪽문 담을 무너뜨리고 진입하기 시작했습니다.

사측 직원들은 서로 팔을 끼고 진입했고, 노조원들은 쇠파이프를 휘두르며 맞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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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에서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져 다친 직원들이 구급차에 실려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측 직원들은 공장 진입후, 중장비를 동원해서 노조원들이 공장 정문을 막은 컨테이너 장애물들을 제거했습니다.

사측 직원들은 해고근로자들이 머물고 있던 본사 건물 진입에도 성공하는 등 현재 노조 측이 다소 수세에 몰린 상태입니다.

경찰은 "현재로서는 공장에 공권력을 투입할 방침이 없지만, 양쪽 사이에 물리적 충돌이 빚어질 경우에는 이를 차단하기 위해 진입할 수도 있다"며 공장 밖에 병력을 대기시켜 놓고 있습니다.

앞서 사측은 무급휴직과 우선 재고용, 희망퇴직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인력구조조정 최종안을 제시했지만 노조 측이 이를 거부했습니다.

쌍용차 노조는 정리해고에 반발해, 36일째 평택 공장을 점거해 농성을 벌이고 있으며, 비해고 직원들은 출근투쟁을 벌이는 등 대치가 이어져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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