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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전사자 유해 발굴…"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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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 소식, 오늘(25일)은 10년째 계속되고 있는 6.25 전사자들의 유해발굴 현장, 소개해드립니다. 의정부 지국을 연결합니다.

송호금 기자?(네, 의정부입니다.)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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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포천 호병골은 지역이 호리병같이 생겼다고 해서 이름이 붙여진 곳인데요.

6.25당시 2차례에 걸쳐서 수많은 국군 피해자가 발생했던 곳입니다.

화면 보시죠.

포천시 호병골 계곡입니다.

국군 전사자들이 다수 골짜기에 묻혀 있다는 증언이 확인되면서 어제 유해발굴이 시작됐습니다.

[임광혁/포천시 포천읍 :  제가 중학교 때니까, 그때도 뼈가 굴러다녔으니깐 바깥에. 그걸 내가 봤어, 그래서 여기를 못왔어요, 애들이 무서워서.]

 6.25 당시의 군 기록에서도 이런 사실이 확인됩니다. 

[임형욱 중령/육군 맹호부대 대대장 : 제전 초기당시에 7사단 국군들의 유해와 이후 51년 4월달을 중심으로 해서 이루어진 중공군들의 충계공세 때 이 지역으로 수많은 중공군들이 투입되게 됩니다. 그 때 교전이 아주 치열했던 곳으로…]

어렴풋한 증언을 따라서 이름없는 골짜기를 누비는 병사들, 점심은 주먹밥 한 덩이로 그치기 일쑤입니다.

발굴작업이 대개 험한 산속에서 진행돼 보급이 쉽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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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훈 이병/맹호부대 잠정발굴팀 : 선배전우들의 유해를 찾는 것은 당연한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또한 국민으로서도 나라를 지키다 돌아가신 분들을 찾는 것 또한 당연한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포천과 가평지역에서는 지난 6월부터 전사자의 유해 29구,  유품 2백여 점이 발굴됐습니다.

[임나역/유해발굴 감식단 : 신원확인을 위한 방법으로 유가족 채혈을 하고 있고요. 유해의 DNA 데이터베이스 역시 구축을 하고 있고요. 그 양자간의 매칭되는 유해를 찾아서 신원을 찾아서 확인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6.25전사자의 유해발굴은 올해로 10년째를 맞았습니다.

지금까지 수습된 유골은 3,600여 구, 전체의 2%를 조금 넘었습니다. 

참전용사나 당시를 증언할 6.25세대가 갈수록 줄어드는 만큼 증언확보와 발굴을 좀 더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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