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정부의 PSI 참여 선언 이후에 미국의 북한 선박 '강남호' 추적 등 해상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해양경찰이 전국의 주요 항구에서 선박 테러에 대비한 진압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최우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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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총으로 무장한 테러범들이 여객선을 납치하는 가상의 상황이 벌어집니다.
테러범들이 여객선 조타실을 장악해 중국으로 뱃머리를 돌리라고 요구합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 경비함정과 공기 부양정 9척이 여객선 주변을 돌며 배의 진로를 가로 막습니다.
그 사이 특공대원들이 헬기로 선체에 진입해 테러범 5명을 진압합니다.
진압 과정에서 바다에 빠진 승객들도 구조합니다.
[정구소/인천해양경찰서 특공대 전술팀장 : 국제적인 선박 납치 사건과 서해상에서의 긴장 고조 때문에 그것에 맞춰서 훈련을 병행하였습니다.]
인천과 부산 등 전국 연안 4곳에서 동시에 실시된 이번 훈련에는 해경 경비함정 24척과 헬기 4대, 특공대원 50여 명이 동원됐습니다.
해양경찰은 폭파와 납치 등 해양 선박테러 범죄의 유형이 다양해 지고 있다며, 진압 훈련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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