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9명의 사망자와 80명의 부상자를 낸 미 워싱턴DC의 지하철 추돌 사고는 자동 제어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발생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인 미 연방교통안전위원회는 추돌한 열차가 사고를 낼 당시 자동 제어로 운행됐다고 밝혔습니다.
열차에 장착된 컴퓨터가 속도를 조절하고, 앞의 열차와 400m 이상 떨어져 멈춰야 했는데 그렇지 못했다는 겁니다.
추돌한 열차의 기관사가 긴급 정지 버튼을 눌러 선로에 브레이크를 건 흔적도 발견됐는데요.
1970년대에 구입해 가장 낡은 기종에 속하는 사고 열차의 브레이크 부품은 두 달 전에 정비해야 했지만, 그렇지 못해서 브레이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을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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