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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안테나] 5만원권 유통, 우리 생활이 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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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택시를 운영하는 이규남 씨.

평소 고객에게 1천원이나 1백원짜리 동전을 이용해 거스름돈을 줬지만, 이제 1만원짜리를 충분히 가지고 다녀야 합니다.

[이규남/택시 운전사 : 전에 같으면 1만 원짜리가 별로 필요 없었는데, 지금 1만 원짜리 보통 10만 원 정도 가지고 다녀야 할거 같습니다.]

올해 들어 신용카드 결제기 보급률이 50%이상으로 늘어나면서 현금 이용객이 줄긴 했지만, 아직도 현금을 내는 고객들이 상대적으로 많은 상태.

5만원권 유통으로 대부분의 택시 운전자들이 더 많은 현금을 확보해 고객을 맞이하게 됐습니다.

고객들이 5만원권을 인출하는 데 아직은 약간의 혼선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시중은행들은 전국 지점에 5만원권을 인출할 수 있는 현금인출기를 모두 설치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우체국에서는 5만원권 인출이 가능한 현금 자동화기기를 전국 점포 2,300여곳에 설치했습니다.

[서홍석/우정사업본부 예금사업단장 : 고객들이 5만원권을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시중 은행보다 앞서서 현금 인출기를 보급하게 됐습니다.]

대부분의 시중 은행들은 뒤늦게 대대적인 현금 자동화기기 교체와 함께 5만원권 인식이 가능하도록 기존 자동화기기의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개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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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시민들은 최고액권인 5만원권이 음성적 거래에 활용될 수 있다며 걱정합니다.

[전혜경/서울 목동 : 물밑에서 사용. 서로 갖다주는. 이런 돈이 있다 이럴 경우에는 오만원권이 악용될거 같아요.]

실제 1만원권으로 사과 상자 1개를 채울 경우 들어가는 돈은 모두 5억 원.

하지만 5만원권으로 채운다면 그 금액은 5배로 늘어나게 됩니다.

만약 뇌물 수수나 비자금 조성, 범죄 수단 등에 악용될 경우 그 파급 효과 또한 커질 수 있는데요.

이에 대한 부작용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대책 마련도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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