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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국회' 대 '농성 돌입'…폭력국회 또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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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나라당이 국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하고 다음주부터 모든 상임위를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은 본회의장 앞을 점거하고 무기한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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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이 어제(23일) 소속의원 전원과 친박연대, 무소속 의원 등 177명 명의로 국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했습니다.

한나라당은 또 비정규직법 등 시급한 민생현안을 다루기 위해 다음 주부터는 모든 상임위를 가동하겠다고 압박했습니다.

[안상수/한나라당 원내대표 : 비정규직 실업대란 앞두고 수많은 가족 고통 예상되는 상황에서 이런 직무유기 행위에 대해서 국민은 분노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에 맞서 민주당 초재선 의원 18명은 어제 오후부터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무기한 점거 농성에 돌입했습니다.

당 지도부도 "한나라당의 단독국회 강행은 의회독재"라면서 미디어법 등 쟁점법안 처리를 결사 저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세균/민주당 대표 : 우리 스스로가 행동하는 양심을 자처하고 죽을 각오로 싸워야 하지 않겠나.]

이런 가운데 한나라당 초선의원 40명은 "PD 수첩의 왜곡된 광우병 보도에 책임을 지고 MBC의 최고경영자는 퇴진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민주당은 "여권이 특정방송 죽이기를 통해 미디어법 처리의 명분을 만들려 한다"면서 "정치공세를 중단하라"고 반박했습니다.

단독국회 강행과 미디어법을 둘러싼 여야 대치가 격화되면서 지난 2월 국회 폭력사태가 재연되는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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