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는 최근 공무원 노조의 시국선언 움직임과 관련해 관련자 전원에 대해서 강력하고 단호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보도에 김우식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오늘(23일)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최근 공무원 노조가 정부정책을 비판하는 시국선언을 발표하겠다고 밝힌데 대해 강력하고 단호하게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은 "공무원들의 집단 의사표시는 헌법은 물론 집단행동을 금지한 국가공무원법에 위배된다"면서 "관련자 전원을 사법처리하거나 중징계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장관은 "각 부처도 이런 방침에 따라 공무원들이 집단행동을 할 경우 수사결과나 사법처리를 기다리지말고 먼저 징계절차를 취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 장관은 "전공노와 민공노의 경우 해직공무원 122명이 핵심간부로 불법노조활동을 하고 있으며, 해직 뒤에도 아무 걱정없이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회의를 주재한 이명박 대통령은 공직인사와 관련해 "정무직을 제외한 각 부처 실무간부인사를 장관에게 맡길 생각"이라며, "장관들은 본인 인사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사교육비 부담으로 서민들의 고통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서민계층이 체감할 수 있는 확실한 로드맵을 갖춘 사교육비 경감방안 마련에 속도를 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와 함께 공공기관 경영평가와 관련해 "공공기관 평가는 경영혁신으로 이어져야한다"면서 "장관들도 산하기관 경영혁신에 책임감과 관심을 갖고 챙겨달라"고 지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