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22일) 우리나라 증시는 외국인과 기간이 쌍끌이 매수에 나서며 이틀째 상승했습니다. 경제부 정형택 기자 나와있습니다.
어제 사실 분위기도 그렇게 좋지 않았는데 왜 올랐죠?
<기자>
네, 최근 잇단 조정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겁니다.
특히 외국인이 현물과 선물시장엥서 모두 사자에 나서며 주가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먼저 지표부터 보시죠.
코스피 지수는 16포인트 오르며 1천 4백 선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반등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6원 오르며 1천 270원 대로 치솟았습니다.
오늘 증시의 관심은 코스피가 1천 4백 선을 돌파할지 여부인데요.
일단 미 증시가 급락한 게 부담스럽습니다.
다만 미 증시가 가져온 세계은행의 세계 성장률 하향 전망 소식은 이미 어제 장중에 전해졌는데요.
이 때문에 충격이 제한적일 수도 있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결국 외국인들이 오늘 어떻게 움직일지가 주가의 방향을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증시 전문가의 오늘의 증시 전망, 직접 들어보시죠.
[강현철/우리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 : 코스피가 1천 4백 선에서는 계속해서 노출이 조정이 됐었기 때문에 금일도 주가가 1천 4백 선에서는 치열한 매매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바로 이번주 목요일 FOMC회의에서 예상보다는 양호한 경기 완화책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월말에는 국내 기관들도 주식을 좀 사들이는 '윈도우 드레싱'을 보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주 초반 국내 증시는 이를 선반영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한국은행이 조금 전에 새 '5만원권' 발행 시작을 했다는데 지금 한창 새 돈 실은 트럭들이 은행을 향해서 달려가고 있겠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말씀대로 조금 전인 새벽 6시부터 한은이 5만 원권 방출을 시작했는데요.
은행들은 영업이 시작되는 아침 9시부터 5만 원권을 교환해줄 예정입니다.
5만 원권은 지난 1973년, 1만 원권이 나온 지 꼭 36년 만에 발행되는 고액권입니다.
때문에 많은 관심과 기대를 받고 있는데요.
유통업체들은 벌써부터 5만 원권 마케팅에 나섰습니다.
1, 2만 원대 상품 몇 가지를 하나로 묶어 5만 원에 파는 겁니다.
또, 5만 원권이 10만 원짜리 수표를 대체하면서 연간 2천 8백억 원에 달하는 수표발행 비용도 절감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앵커>
장점도 많이 있지만 인플레나 검은 돈으로서의 우려도 제기가 되고 있는데 고액권 받을 때 왜 인플레를 걱정 하게 되는 건가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5만 원권이 나오면 만 원이 상대적으로 싸 보이지 않습니까.
그러니 당연히 화폐 가치가 떨어진 것으로 보이고요.
자연스레 물가 상승 즉,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일부 제품 가격 인상은 점쳐지고 있는데요.
기존에 4만 원 정도였던 제품을 포장을 바꾸거나 용량을 조금 늘린 뒤 가격을 5만 원으로 올릴 수 있다는 겁니다.
또, 돈의 단위가 커진 만큼 위변조나 뇌물수수에 악용될 수도 있어 보완대책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앵커>
민영 의료보험 나올 때 의료비를 100% 보장한다고 그래서 화제가 됐었는데 요즘에는 보장 한도가 축소가 됐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지금까지는 민영 의료보험, 일명 실손보험에 가입한 경우에는 입원 치료비의 100%를 손해보험사가 지급해왔는데요.
오는 10월 이후 가입자부터는 치료비의 10%를 개인이 직접 부담하게 됐습니다.
다만 그 금액의 한도는 2백만 원으로 정해졌습니다.
예를 들어 국민건강보험에서 제외되는 입원 치료비가 4천만 원일 경우 기존에는 4천만 원 전액을 손해보험사가 지급했는데요.
10월부터는 4천만 원의 10%인 4백만 원 중에서 최고 한도인 2백만 원을 개인이 부담하게 됩니다.
개인들이 내야하는 통원 치료비도 최대 2만 원, 약값은 8천 원으로 늘었습니다.
의료 쇼핑, 이른바 과잉 의료행위를 막아 건보 재정을 개선하겠다는 취지인데요.
적은 돈으로 큰 병에 대비할 수 있었던 서민들에게는 큰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