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박희태 대표는 22일 검찰총장·국세청장 인선과 관련, "인사 때마다 소외감을 느낀다는 충청권에 검찰권과 조세권이 모두 간 것은 정치적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총장·국세청장 인사는 매우 잘 된 인사"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런 언급은 그동안 각종 정부 인사 때마다 소외감을 표출해왔던 충청권에 4대 권력기관 중 2개를 배려함으로써 향후 지방선거 등을 앞두고 충청권 민심회복에 유리한 단초가 될 것이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그는 또 "국민이 바라는 것은 첫째도 국회고 둘째도 국회다. 우리는 총력을 다해 국회를 개원, 국민적 요구에 부응하고자 한다"고 단독국회 가능성을 시사했다.
박 대표는 "안상수 원내대표가 연일 땀을 흘리고 있는데 (민주당이) 워낙 마이동풍격으로 듣기 때문에 커다란 진전이 없다"면서 "수단, 방법을 가리지 말고 국회가 국민의 뜻을 받들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지난 20일 청와대에서 대통령의 방미 결과 설명회가 끝난 뒤 자유선진당에서 일부 민감한 내용을 발표한 것과 관련, "솔직한 얘기가 국민에게 일일이 공개되는 것은 적절치 않고 그렇게 못하는 것도 있다"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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