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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 수술전 테네시 저택 구입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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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최고경영자(CEO) 스티브 잡스가 2개월전 간 이식수술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잡스의 병가 6개월간의 행적과 공식 복귀 이후의 전망을 둘러싼 관측이 끊이지 않고 있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21일 잡스가 병가를 내고 치료를 받기 시작한 수개월전 테네시주 멤피스에 고가의 저택을 구입, 보안 요원과 카메라를 배치하는 등 철저한 경비 조치를 취하며 간 이식 수술을 위해 거주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당시 테네시주 멤피스 주민들 사이엔 한 유명 인사가 저택을 구입했고 저택에서 살고 있는 인사가 '스티브 잡스가 분명하다'는 등 소문이 나돌았으며 벤처전문 잡지인 '벤처캐피털 저널'이 관련 사실을 처음 보도했다.

언론들은 당시 누가 왜 테네시주 멤피스 저택에서 살게 됐는지에 대해 명확한 설명을 내놓지 못했으나 지난주 월스트리트저널의 '간이식 수술' 보도가 멤피스 거주 경위를 상당 부분 설명해 주게 될 것 같다고 포브스는 말했다.

멤피스 저택 거래를 중개한 부동산 업자는 "저택에 누가 살고 있는지 잘 모른다. 혹시 안다고 해도 절대 말해 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포브스는 전했다.

잡스는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 부자동네인 팔로알토에 거주하고 있고 각종 암질환에 관한 한 최고의 권위를 가진 스탠퍼드메디컬센터나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UC) 병원이 집에서 불과 수마일 거리에 있는데도 테네시주 병원을 선택했다.

포브스는 수술 사실이 외부에 알려지는 걸 잡스가 극도로 꺼렸던 것으로 보이는 데 잡스가 간 이식수술을 받은 병원이 구체적으로 어디인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테네시주 주요 병원들은 "잡스라는 이름의 환자를 치료한 적이 없다", '프라이버시와 관련된 문제로 공개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며 언급을 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사는 현재 잡스의 간 이식수술 자체에 대한 확인을 거부하고 있으며 6월말 중 잡스가 업무에 공식 복귀할 예정이라는 점 외에는 공식 언급을 피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크로니클 등 현지 언론은 2004년 췌장암 수술을 받았던 잡스가 이번에 간 이식 수술을 받게 된 것은 암 세포가 퍼지고 있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며, 이식 수술을 통해 건강이 완전 회복될지 여부가 관심을 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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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스는 간 이식 수술을 받은뒤 의사들로부터 '최소한 2개월 동안은 과중한 일을 해선 안된다'는 조언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공식 업무에 복귀한다해도 건강 문제와 향후 거취 등을 둘러싼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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