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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학자출신 국세청장…조직의 혁신 시도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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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런가 하면 국세청은 처음으로 학자출신에 장관급을 지낸 청장 내정자를 맞게 됐습니다. 외부인사에다가 대통령의 핵심 참모인만큼 인사와 조직의 혁신을 시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김용철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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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성, 전군표 전청장에 이어 지난 1월 한상률 전청장도 이른바 '그림 로비 의혹'으로 물러난 뒤 국세청장 자리는 5개월째 공석이었습니다.

청장들의 잇따른 불명예퇴진에도 내부출신의 승진기용을 예상했던 국세청 직원들은 첫 학자출신 청장 내정에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인사라며 걱정스럽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국세청 관계자는 백용호 내정자는 전혀 뜻밖의 인물이라면서 국세청과 전혀 관계가 없었던 인물의 내정은 국세청을 바꿔보려는 인사로 해석된다고 밝혔습니다.

백용호 내정자는 지난해 3월 공정거래위원장에 임명될때도 전문성이 없다는 우려가 있었지만 내부 조직 개혁과 함께 민감한 공정거래 관련 제도개선을 원만히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백 내정자는 그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국세청 조직의 폐쇄성을 뜯어 고치고, 국세청장에 집중된 절대권한을 분산하는 시스템의 정비에 착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과정에서 대규모 물갈이 인사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백 내정자는 국세청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경기침체 속에 한해 160조 원의 세금을 차질없이 거둬들여야하는 책임도 떠안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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