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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실무회담 '억류자 석방' vs '임금 인상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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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개성공단의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후속 실무회담이 지금 개성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남북출입사무소에 출입기자가 나가있습니다.

심영구 기자! (네, 남북출입사무소입니다.) 일단 오전 회담은 끝났겠군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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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예정대로 오전 10시에 시작된 남북 당국간 실무회담은 1시간 40분 정도 진행한 뒤 11시 40분쯤 일단 끝났습니다.

오후에 회담을 재개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회담은 4월 21일 개성접촉과 지난 11일 실무회담 이후 세 번째로 열린 남북간 만남입니다.

양측은 먼저 기조발언을 통해 이번 회담에 임하는 각자의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 측은 80일 넘게 억류 중인 유모 씨 문제가 개성공단의 본질적인 문제라며 유 씨의 조속한 석방을 촉구했습니다.

북측은 이에 대해 지난 11일 회담 당시 제기한 공단 노동자 임금인상과 1단계 부지 토지임대료의 인상 문제 등을 주로 거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리 대표단은 북측의 무리한 요구는 수용할 수 없다면서도 유 씨 문제에 진전이 있다면, 임금 인상을 부분적으로 고려하거나 노동자 숙소나 탁아소 건설 문제도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측이 우리 대표단의 입장에 대해 어떤 반응을 보였는 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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