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미국 증시 하락 영향으로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조정을 받고 있는 가운데, 우리증시 역시 외국인의 매도로 하락하고 있습니다.
한때에는 낙폭을 좁히는가 싶었는데요. 하지만 12시 구간에 접어들면서 다시금 낙폭을 키워 현재 1%가량 밀리고 있습니다.
현재 코스피지수 1,398포인트 기록중이고요. 코스닥지수는 519포인트입니다.
주체별로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물량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개인만이 현재 1,700억원을 넘는 매수 우위입니다.
코스닥 쪽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주식을 매수하고 있고요. 반면 개인이 물량을 출이하고 있습니다.
오늘 코스닥이 상대적으로 선전하고 있는데요, 해외실적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게임주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또 탄소배출거래소 설립을 위해서 한국과 미국 유관기간 사이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는 소식으로 관련주가 상승하고 있구요.
반면 비철금속주들은 국제 원자재가격 급락에 따라 동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네, 미국증시가 사흘만에 비교적 큰 폭으로 밀리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습니다.
배경과 전망을 자세히 살펴보도록 할텐데요, 팍스넷의 강동진 박사 나와있습니다.
미국증시가 8,000선 후반대에서 횡보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상승세가 조금씩 약해지는게 아닌가 하는 우려가 커지고 있거든요?
[강동진/ 팍스넷 박사 : 네 맞습니다. 미국증시가 회복되고 있다는 신호는 계속 감지되고 있습니다만, 속도와 강도가 조금씩 약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일단 지표상으로 악재가 나왔는데요, 뉴욕지역의 제조업지수가 2달만에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건설체감지수도 소폭 둔화되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또 간밤에는 큰 하락하던 달러화가 1% 이상 급반등했는데요, 러시아의 달러화 지지발언이 기폭제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달러가 강세를 보이니깐 그 동안 급등세였던 국제유가, 상품주쪽의 자금이 달러쪽으로 빠져나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미 증시는 우리뿐 아니라 세계증시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지 않습니까? 그렇다 보니 미 증시의 회복속도가 더뎌지고 있다는 점에 많은 투자자들이 불안해하실 것 같은데요, 조정신호가 나왔다고 봐야될까요?
[강동진/ 팍스넷 박사 : 네 그렇습니다. 먼저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의 경우를 보면, 매수신호가 나온지 일주일도 채 못되서 다시 단기 조정신호로 돌변한 상태입니다.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상승하던 주요 업종지수가 지표가 안좋게 나오면서 방향을 바꿨다고 보면 되겠구요, 앞서 말씀드린대로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자금들이 달러쪽으로 모여드는 구조도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중요한건 그럼 우리 증시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하는 부분일텐데요, 국내 외국인들이 일시적으로 매수세를 둔화시킬 수 있다는 점을 참고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사실, 그동안 뚜렷한 매수주체라 하면 외국인 밖에 없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닌데, 이들이 글로벌 경기 흐름에 따라서 우리나라에서의 주식 매수세를 거둔다면, 또 상당한 악재가 될 수 있겠네요.
그럼 전략을 어떤쪽으로 세우고 계신가요?
[강동진/ 팍스넷 박사 : 올 상반기를 결산하는 이달 말이 우리 증시의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해외증시의 하락분위기는 장 초반에 반영했다고 보고 있구요, 또 어제 미리 하락한 부분이 완충작용을 해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제가 어제같은 경우는 뿌리내리기 전까지 미리 움직이지 말라는 쪽으로 전략을 세웠는데요,오늘은 망둥이와 함께 뇌동하지 말고 관망하자 이런 전략을 제시해 드리겠습니다. 하루하루가 아닌 장기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자 하는 투자자께서는 제가 꾸준히 추천을 드렸었던 FIGHT(Financials, IT, Green, bioHealthcare Technology) 업종군을 중심으로 주식을 모아가는 방법도 바람직 할 것으로 봅니다.]
네, 이번주에 들어서는 계속해서 관망적인 태도가 강조되고 있습니다.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상당하지만 실질적인 지표가 확인되기 전까지는 섣부른 매수는 자제하는게 좋겠다는 시각입니다.
끝으로 외환시장 동향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장중 1,270원도 돌파했습니다만, 주가가 낙폭을 조금 좁히면서 다시 1,260원대로 내려왔습니다.
현재 얼마 1,264원 60전에서 거래되고 있는데요.
북한을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 증가와 더불어 달러 강세 영향 등이 상승압력을 가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진선 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