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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경제] 위기의 자영업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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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침체로 영세 자영업자들이 어려움이 커지면서 가게 문을 닫는 경우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경제부 정형택 기자와 자세하게 알아봅니다.

역시 경기가 어려울수록 작은 가게들이 더 힘들어지는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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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로 소비자들이 씀씀이를 줄이면서 문을 닫는 가게들이 하나, 둘 늘고 있는데요.

특히, 버틸 힘이 없는 영세 자영업자들이 위기에 먼저 쓰러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자영업자 수는 579만 1천 명으로 1년 전에 비해 30만 1천 명이나 줄었습니다.

자영업자 수가 30만 명 넘게 준 건 외환위기 때인 지난 1998년과 카드 대란으로 서비스업이 크게 위축됐던 지난 2003년 이후 처음입니다.

특히, 자영업자 수는 지난 2006년 5월 이후 3년째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앵커>

앞으로는 좀 괜찮아질까요?

<기자>

앞으로도 사정은 쉽게 나아질 것 같지 않은데요.

소비가 좀처럼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데다가 대형 마트들이 슈퍼마켓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히고 있어 영세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은 가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이들은 가게 문을 닫아도 고용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당장 생활고를 겪을 수 있습니다.

자영업은 외환위기 이후 고용의 한 축을 담당해왔는데요.

전체 취업자의 30% 이상이 자영업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자영업의 위기는 사회적 문제로 다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앵커>

경제 여러분야가 이렇게 어려운데 증시는 지난주에 다시 또 상승세를 나타내서 1천 4백 돌파를 했죠. 계속 이어갈 수 있겠습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지난주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1천 4백 선을 다시 돌파했는데요.

추가 상승 동력이 약한 만큼 이번 주에도 1천 4백 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는 박스권 장세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주 외국인들은 5일 내내 순매수에 나서며 1조 5천억 원 넘게 주식을 사들였습니다.

한동안 주춤했던 외국인들이 다시 매수에 나서면서 수급 사정이 크게 개선됐습니다.

또, 경제 지표가 회복되는 모습을 이어가고 있는 것 역시 주가에는 긍정적입니다.

그러나 주가지수 1천 4백 이상에서는 벨류에이션 상 부담이 되는데다가 최근 국제유가와 금리가 급등하고 있어 지수상승의 발목의 잡을 수 있습니다.

이번 주 미국에서는 5월 물가지수가 발표가 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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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로 나온다면 인플레이션 가능성을 더욱 높여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그 반대라면 인플레이션 논란을 다소 잠재우며 주가 안정에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또, 이번 주 금요일은 미국의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인 만큼 증시의 변동성이 클 수 있습니다.

결국 2분기 실적이 나오기까지는 이런 긍정적, 부정적 변수들이 서로 영향을 주면서 주가는 횡보합할 가능성이 커보이는데요.

증시 전문가들은 대형주와 실적 개선 주에 관심을 가져볼 것을 권유하고 있습니다.

<앵커>

한동안 휘청거렸던 동유럽이 우리 경제에 악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이 됐었는데  이제 좀 한고비를 넘긴 것 같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동유럽의 위기가 서유럽으로 번지고 이는 우리나라에서의 급격한 자금 이탈을 가져와 우리 시장에 부담을 줄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는데요.

일단, 동유럽 경제가 한고비를 넘긴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먼저, 국가 부도의 위기로 폭락하던 동유럽 국가들의 화폐 가치가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헝가리 포린트화는 저점이었던 지난 3월에 비해 20% 정도 가치가 상승했습니다.

체코와 폴란드 통화 역시 19% 안팎으로 절상됐습니다.

외환 시장이 안정을 되찾으면서 헝가리 증시가 저점 대비 65%나 오르는 등 주식시장도 급반등하고 있습니다.

IMF의 금융지원과 함께 글로벌 신용경색 완화로 신흥국에 대한 투자가 늘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실물경기는 여전히 회복되지 않고 있는데요.

지난 1분기 동유럽 국가들은 일제히 마이너스 성장률을 나타냈습니다.

또, 과대한 대외채무와 경상수지 적자는 여전히 불안요인으로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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