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개성공단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후속 실무회담이 1차 접촉 이후 50여일만에 오늘(11일) 열렸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심영구 기자! (네, 남북출입사무소입니다.) 회담이 예정보다 좀 늦게 시작됐군요?
<기자>
네, 오전 10시 40분부터 개성공단 내 남북교류 협력사무소에서 남북 당국간 실무회담은 조금 전인 오전 11시 반쯤 끝났습니다.
통일부는 오후에 회담을 재개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앞서 김영탁 남북회담 상근대표를 단장으로 하는 우리 대표단이 오늘 오전 8시 50분쯤 이곳 남북 출입사무소를 통해 개성공단으로 출발했습니다.
[김영탁/남북회담 대표 : 최선을 다해서 북측 관계자들과 협의해서 좋은 성과가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우리 측 대표단이 통관문제로 40분가량 늦게 개성공단에 도착하면서 회담도 늦어졌는데요.
오늘 회담에서 우리 측은 북측이 제기하고 있는 개성공단 재계약 문제 뿐 아니라, 장기 억류중인 유모 씨 문제도 제기했지만 북측은 개성공단 문제만을 논의하자며 맞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측이 우리 기업들이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의 임금 인상이나 토지사용료 등 요구조건을 고집할 경우, 개성공단이 존폐의 위기를 맞을 수 있어 오늘 회담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남북은 현재 연락관 접촉을 통해 추가회담을 열지 협의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