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만취상태에서 행인을 차에 매달고 질주한 운전자가 붙잡혔습니다. 또 경찰서에서 음주운전 혐의로 조사받던 피의자가 분신해 숨지는 일도 있었습니다.
밤 사이 사건 사고, 정혜진 기자입니다.
<기자>
소방관들이 승용차 앞유리를 관통해 매달린 사람을 꺼내려고 안간힘을 씁니다.
오늘(11일) 새벽 2시 40분쯤, 광주광역시 삼각동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를 몰던 30살 유모 씨가 행인 21살 성모 씨를 들이받고 앞유리에 매단채 수백 미터를 달렸습니다.
사고 피해자 성 씨는 발견당시 차량 앞 유리에 껴서 의식이 없는 상태였지만, 구조과정에서 다행히 의식을 회복하고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운전자 유 씨는 운전면허 취소 수치를 넘는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경찰조사 결과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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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9시쯤엔 경남 진주경찰서 1층 복도에서 48살 유모 씨가 몸에 휘발유를 끼언고 분신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경찰관계자 : 봐 줄 수 있는데도 음주측정한 사실에 대해서, 끝까지 측정한 것에 대해 불만 요인이 있었을 것이다….]
유 씨는 어제 저녁 7시쯤, 음주운전 때문에 경찰서에서 한 시간쯤 조사를 받고서 귀가했습니다.
경찰은 유 씨가 분신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