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대가 오는 2011학년도 입시부터 입학정원의 40% 가량을 입학사정관제로 선발하기로 했습니다. 또 몇년간 입학생이 나오지 않은 지역에는 최소 합격인원을 할당하기로 했습니다.
정유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대는 현재 고등학교 2학년생들이 대학에 들어가는 2011학년도 입시부터 입학정원의 38.6%에 이르는 1200여 명을 입학사정관 제도로 선발하기로 했습니다.
입학사정관제는 내신이나 수능등급 같은 학력 외에 개인환경이나 소질, 잠재력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학생을 선발하는 제도입니다.
이장무 서울대 총장은 2011학년부터는 수시 지역균형선발 전형과 자유전공학부 신입생 선발에 입학사정관제를 도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2010학년도 입시에 비해 입학사정관제 선발 인원이 4배 가량 늘었습니다.
지난 2008년 입시 때 정원 외 모집에서 입학사정관제를 시범도입한 이래 선발인원이 꾸준히 늘었지만 정원 내 모집까지 인원을 확대하는 것은 처음입니다.
이 총장은 또 농어촌 등 소외지역 학생 등을 위한 기회균형 선발 전형에도 지역할당제를 적용해 3년동안 합격생이 한명도 없었던 지역에는 최소 합격인원을 할당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대는 학내 의견을 수렴한 뒤 오는 8월 말까지 구체적인 전형방법과 선발인원 등을 확정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