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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가 많네"…달라진 대통령 별장 '청남대'

호반산책로·대통령광장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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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대통령 별장인 충북 청원군 문의면의 청남대가 관광객들을 끌어모으기 위한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9일 충북도 청남대관리사업소에 따르면 습지생태원(990㎡)과 함께 호반산책로 조성 공사를 완료, 오는 19일 준공식과 함께 일반에 개방할 계획이다.

20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된 습지원에는 음악분수대 등의 많은 볼거리가 설치됐으며 3.3km 거리의 등산로와 산책로가 이번에 추가로 만들어지면서 대청호의 빼어난 풍광을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는 호반산책로(8km)가 모두 완성됐다.

청남대는 앞서 지난해 10억원을 들여 관리동 옥상(1천590㎡)에 쉼터, 전망공간 등으로 구성된 하늘공원을 조성한 바 있다.

청남대는 또 오는 8월까지 골프장 인근 부지에 대통령광장을 조성해 청남대를 이용했던 5명의 역대 대통령들의 활동 조형물을 세울 계획이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경우 자전거 타는 모습의 조형물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광장에는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 9명 모두의 동상과 함께 청와대, 미국 백악관, 영국 버킹엄궁 등 세계 8개국 대통령궁 또는 왕궁의 사진이 들어간 타일벽화도 설치된다.

청남대관리사업소는 2003년 8월 개방 이후 한때 100만명(2004년)을 넘어섰던 입장객 수가 하락을 거듭, 지난해 55만3천명으로 떨어지자 관광활성화 차원에서 볼거리 확대 정책을 펴고 있다.

단체 버스관람객의 경우 문의면 매표소가 아닌 청남대 정문에서 표를 끊어 입장하는가 하면 청남대를 야외예식장으로 제공한 것도 관광객 유치 증대 방안으로 추진됐다.

청남대 관계자는 "청남대 입장객이 많아지면 그만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시너지효과도 커지기 때문에 다양한 볼거리를 꾸준하게 설치하는 것"이라며 "대통령광장까지 조성되면 청남대가 중부권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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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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