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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사람이라 믿었는데…들통난 무면허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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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시내에서 무면허로 이를 치료해 온 치과 병원장이 구속됐습니다. 의료 봉사활동으로 유명한 사람이어서 환자들도 깜박 속았습니다.

박상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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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에 자리잡은 치과 병원입니다.

지난 2005년 10월 의료법인이 설립된 이후 병원장 김모 씨는 관리업무 뿐 아니라 직접 환자 진료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김모 씨/00 치과 병원장 : 지금 제일 여기 이 쪽에 충치가 많이 모였어요. 상한 곳은 아프기 전에 확 빼내야 해요.]

하지만 김 원장의 환자들 가운데 상당수가 부작용을 호소했습니다.

[피해자 : 고통이 뭐 하여튼…. 머리가 아프고 잠자기도 힘들고 일주일 이상 당했어요. 그래서 결국 다른 병원으로 옮겼죠.]

경찰이 보건 복지부에 확인한 결과, 김 원장은 치과 의사 면허는 없고 치아 보철물 등을 만드는 치과 기공사 자격만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 원장은 의료 봉사활동으로 각종 언론에 소개된 인물이어서 환자들은 몇 년이 지나도록 이런 사실을 눈치채지 못했습니다.

[치과병원 간호사 : 어떻게 오셨어요?]

[경찰입니다.]

[치과병원 간호사 : OO 선생! 경찰왔어.]

김 원장은 직접적인 치료 행위는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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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 치과 병원장 : 진료를 하는 게 아니고 내가 그냥 봐 주는 거….저는 그냥 보조로 도와줬을 뿐이지.]

하지만 경찰은 진료 기록과 환자들의 진술을 확보해 김 원장을 구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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