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남산은 서울의 대표적인 명소입니다. 앞으로는 몸이 불편하신 분들이나 어린이들이 남산에 가볍게 올라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불편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던 승강장까지 경사형 엘리베이터가 생겼습니다.
안서현 기자입니다.
<기자>
남산 정상에 케이블카를 이용해 편하게 가려해도 승강장까지 가는 것이 문제입니다.
지하철 회현역에서 내려 20분은 걸어야 도착합니다.
서울시가 이달 말 개통을 앞두고 시범운행에 들어간 경사형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면 그 절반이면 됩니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에게 더욱 유용합니다.
[정선교/지체장애 1급 : 앞으로 이것을 통해서 더 시설이 좋아져서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는 길이 열리면 저희들한텐 더 바랄 게 없죠.]
이 엘리베이터는 20명 정도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으며 아래쪽에 불투명 필름을 부착해 치마입은 여성들을 배려했습니다.
구간 길이는 70미터로 엘리베이터를 2분만 타면 케이블카 승강장 앞에 도착합니다.
하지만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3층 케이블카 승강장에 가기 위해서는 다시 계단을 올라야 하기 때문에 주요 이용 대상자인 장애인이나 노약자에게는 불편이 남았습니다.
서울시는 또 오는 2011년, 지하철 명동역에서 남산 정상까지 약 1킬로미터 길이의 곤돌라 리프트를 설치해 남산을 더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