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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전세 일시 급등…수요자들 고민 깊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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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전세금이 급등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보다 많게는 수억 원씩 올라서 전세 수요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홍순준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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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잠실의 한 재건축 아파트입니다.

지난해 말 2억 원까지 떨어졌던 109제곱미터형의 전세금이 지금은 3억 7천만 원까지 올랐습니다.

[이호철/공인중개사 (서울 잠실동) : 3월부터는 물량이 많이 소진되는 관계로 올라가는 속도가 상당히 가파르게 올라가기 시작했고, 전세로 이정도 가격을 줘도 들어오겠다고 하시는 분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강남권 다른 아파트들도 전세금이 대부분 1억 원 이상 올랐습니다.

서울 전체를 놓고 보면, 강남은 대부분 오르고, 강북은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강남권엔 신규 입주물량이 대거 쏟아지면서 전세금이 뚝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이 물량들이 올들어 대부분 해소된데다, 올해 입주물량도 지난해의 절반 수준밖에 안되는 게 전세금 급등의 원인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급등세가 지속되진 않을 것 같다는 전망입니다.

[박원갑/부동산 전문가 : 실물경기 회복과 더불어 전세 수요가 늘어나서 다소 불안한 증면에 있지만, 최근에 단기간 급등을 했기 때문에 추가적으로 크게 오르기는 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

서울시가 공급하는 장기전세주택, 시프트 등으로 전세 수요가 흡수될 여력도 있어, 전세난으로 이어지진 않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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