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편, 북한 핵실험과 관련한 UN 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안 논의도 상당한 의견 접근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재안은 다음 주 초쯤 통과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스타인버그 국무부 부장관이 이끄는 미국 정부 대표단은 중국과의 북핵 협의를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대표단은 베이징을 떠나기 전 "회담이 생산적이고 유익했다"고 평가해, 양국이 어느 정도 합의를 이뤘다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스타인버그 부장관은 중국의 대북 제재 동참을 요청했고, 중국 역시 큰 틀에서는 별다른 이견을 표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엔 5개 상임이사국과 한국, 일본이 참가해 논의해 온 대북 결의안은 초안 문구 조율이 끝나 본국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늦어도 오는 8일에는 결의안이 채택될 수 있을 것이라고 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전했습니다.
결의안에는 금융 제재 대상 북한 기업을 늘리고 신규 융자, 원조 등은 금지하는 추가 금융 제재 방안과 북한의 해외 자산 동결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핵심 쟁점이었던 선박 검색 강화와 관련해 모든 유엔 회원국들에게 검사 의무를 부과하고, 공해상에서는 선박이 속한 국가의 동의하에 실시하도록 합의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대북 제재 수위와 강도는 중국의 결심에 달려있어, 중국의 입장 변화가 막판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