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이 평안북도 동창리에서 장거리 미사일 발사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동창리 발사대기지를 찍은 위성 사진이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도쿄, 윤춘호 특파원입니다.
<기자>
북한이 지난 1일 장거리 미사일을 동창리로 이동한 것으로 확인된 이후 처음으로 공개된 동창리 미사일 기지 위성 사진입니다.
지난 3일 미국 정찰 위성이 촬영한 이 사진에는 장거리 미사일의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
이 사진을 공개한 일본 N-TV는 미사일의 모습은 보이지 않지만 동창리 미사일 기지는 거의 다 완성된 상태라고 한국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특히 기지의 핵심 시설인 발사대는 이미 완공된 상태로 장거리 미사일을 언제든지 발사할 수 있는 상태라고 분석했습니다.
이달 초 열차 편으로 동창리에 이동된 장거리 미사일은 현재 은폐된 인근 시설에서 조립 작업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이 방송은 전했습니다.
북한이 발사 시험을 준비 중인 장거리 미사일은 지난 4월 발사했던 로켓보다 15미터 정도 긴 45미터 정도로 원통형의 모습을 하고 있다고 한국 정보 관계자들이 밝힌 바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동창리 미사일 발사 기지는 동해안에 자리잡고 있는 무수단리 기지에 비해 규모가 3배 정도 클 뿐 아니라 최신 시설을 갖추고 있어서 빠르면 이달 안에도 발사가 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