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한나라당은 오늘(4일) 의원 연찬회를 열고 지도부 사퇴를 둘러싼 격론을 벌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영아 기자. (네, 한나라당 연찬회 현장에 나와있습니다.) 오늘 연찬회 분위기 상당히 뜨거울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기자>
네, 한나라당은 오늘 연찬회 일정 대부분을 소속 의원들의 자유토론에 할애하고 있는데요.
당정청 쇄신 문제를 놓고 난상토론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소장파와 개혁성향 모임인 민본21, 친이계 의원들은 지도부의 퇴진을 주장하며 조속한 결단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반면, 친박근혜계 의원들은 민심 이반의 원인은 일방적인 국정운영에 있다면서 지도부 사퇴에 반대했습니다.
특히, 지도부 사퇴론과 맞물려서 이재오 전 최고위원의 복귀설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 친이재오계 임해규 의원은 조기 전당대회를 열되 이 전 최고위원의 출마를 막고 비대위는 친박계로 구성하자는 제안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당 쇄신특위가 발표한 여론조사에서는 당원의 73.3%가 조기전대 개최에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당 지도부는 오늘 연찬회 내용을 지켜본 후 내일 긴급 최고위원회를 열어 거취 문제를 결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오전 연찬회에서는 북핵문제 관련 초빙 강사로 나온 송대성 세종연구소 소장이 노 전 대통령 추모객 수가 과장돼있고, 반정부 세력이 가담한 의혹이 있다고 주장해서 소속 의원들이 발언을 저지하고 민주당이 강하게 비난하는 등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