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의 쇄신과 화합 방안을 토론한 4일 의원연찬회에 박근혜 전 대표가 불참했다.
측근들은 박 전 대표가 연찬회에 갈지, 안갈지를 사전에 알리지 않았다고 한다.
당내에서는 쇄신안의 하나로 조기전당대회 개최가 거론되고 있고, 친이(친 이명박)계 일각에서는 박 전 대표가 국정에 협조하는 자세로 조기전대에 당 대표 후보로 출마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물론 친박계는 여건이 성숙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박 전 대표를 조기에 정치의 전면으로 이끌어내려는 '계산'이라는 의심을 깔고 조기전대론에 반대하고 있다.
또다른 친박 의원은 "(박 전 대표의) 마음이 불편하지 않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쇄신안을 집중 논의하는 연찬회에 박 전 대표가 간다면 '듣는' 박 전 대표나, '토론하는' 의원들 모두가 불편해할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박 전 대표는 과거 한나라당 쇄신을 이끈 경력을 갖고 있다. 지난 2005년 11월 야당인 한나라당 당대표로서 `9인 최고위원회의를 통한 집단 지도체제 도입' 등을 골자로 하는 혁신안을 마련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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