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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장 전경버스 철수…다시 시민의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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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찰이 서울광장을 둘러싼 전경버스를 오늘(4일) 새벽 전격 철수했습니다. 서울광장 봉쇄와 관련해서 경찰이 집회와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고 있다는 비난이 거세진데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심우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광장을 둘러싼 경찰 버스 수십대가 차례차례 광장을 빠져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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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오늘 새벽 5시 40분부터 광장 둘레를 봉쇄했던 버스 32대를 소속 경찰서로 돌려보냈습니다.

노 전 대통령 서거 이후 열흘 넘게 봉쇄됐던 서울광장이 제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경찰은 노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치러진 지난달 29일 이후 불법 폭력 집회가 우려된다며 서울광장을 원천 봉쇄해왔습니다.

경찰은 서울시가 행사 개최 등을 이유로 광장 개방을 요구해 경찰 버스를 철수했다고 밝혔지만 서울 광장의 일방적인 봉쇄에 대한 비난 여론을 의식한 조치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오는 4일부터 서울 광장에서 관현악공연을 시작으로 15일에는 폴 포츠 내한공연 등 다양한 문화공연이 진행됩니다.

하지만 경찰은 오는 10일 서울 광장에서 예정된 '6·10항쟁 22주년 국민대회' 등 대규모 시민단체의 집회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 분향소 운영진이 지난 30일 벌어진 경찰의 분향소 훼손에 대해 강력 반발하며 49재까지 분위기를 이어가겠다고 밝힌 만큼 서울광장에 대한 경찰의 재봉쇄 가능성은 여전히 큰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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