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잃고 오랫동안 찾아헤멘 가족들은 하나같이 살아도 사는게 아니라고 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정부가 내놓은 여러 대책들은 문제점이 적지 않다. 아이를 잃고 가정까지 무너지는 이중고를 겪는 가족들의 고통을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
취재진이 정훈이의 흔적을 추적하던 중 뜻밖의 제보자로부터 전화가 왔다. 크게 기대하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기대된다는 전 씨는 한 걸음에 제보자가 산다는 인천으로 달려갔다. 얼추 정훈이의 모습과 비슷하기도 했지만 남자의 이야기를 들으면 들을 수록 정황은 어긋났다. 그는 전 씨의 아들 이정훈이 아니었다.
전 씨는 죽는 순간까지 아들을 찾겠다고 말했다. "제 목숨이 끊어지기 전까지 우리 정훈이 찾아야 돼요. 찾아서 내가 네 엄마고 너를 잃어버리고 내가 어떻게 살았는지 말해줘야 해요. 내가 세월이 지난 이 시점에도 이렇게 보고 싶어하는데 그 한을 다 풀고 가야죠."
(SBS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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