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수동 뚝섬의 삼표 레미컨 부지, 서초동의 롯데칠성 물류창고, 대치동 대한도시가스 부지, 이렇게 서울의 대표적인 금싸라기 땅이면서도 공장이나 차고지 등의 토지 용도에 묶여 개발되지 않던 대규모 부지들이 본격적으로 개발됩니다.
서울시는 토지 이용의 효율성이 떨어지는 부지를 지역 특성에 맞게 개발하고 개발 이익을 돌려받는 '신 도시계획체계'의 대상 부지로 16곳을 선정, 발표했습니다.
구의동 동서울터미널과 상봉동 버스터미널, 동교동 홍대역사, 고척동 백광화학, 용답동 자동차매매장 등도 포함됐습니다.
반면 삼성동 한전부지를 비롯한 10곳은 개발계획의 세부 검토가 어려워 협상을 유보했고, 송파동 일신여상 등 4곳은 도시계획 원칙과 방향에 어긋난다며 협상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서울시는 밝혔습니다.
서울시 담당자는 "사업계획에 있어 주변 토지 이용과 연계성이나 공공 기여도 등을 따져 협상 대상자를 정했다"며, "앞으로도 이런 조건들을 충족시키기 위해 사업자 측과 협상을 벌일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선정 부지의 토지 용도변경으로 인한 땅값 상승분은 전액 환수하는 것을 원칙으로 환수 방법과 수준을 논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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