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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테러지원국 재지정 논란…안보리 또 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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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 공화당 의원들이 북한의 테러지원국 재지정을 요구하고 나선 가운데, 대북제재를 논의하기 위한 유엔 안보리 주요국 회의가 또 다시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송인근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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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공화당 소속 상원의원 8명은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다시 지정해야 한다는 내용의 서한을 클린턴 국무장관에게 전달했습니다.

공화당 의원들은 북한이 최근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을 감행하면서 지역 안정과 미국의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미 국무부는 북한의 테러지원국 재지정은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필리 크롤리/미 국무부 부대변인 : 테러지원국으로 지정하려면 법적인 요건을 갖춰야 합니다. 지금까지 북한의 행동을 볼 때 필요한 법적 요건을 갖춘 것으로는 보이지 않습니다.]

북한의 최근 도발이 테러지원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기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미국은 테러지원국 카드보다 최근 불거진 슈퍼노트, 즉 위폐 문제와 대북 금융제재 등을 통해 북한을 실질적으로 압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유엔안보리의 상임이사국과 한국, 일본 등 7개국이 우리시간으로 오늘 새벽 대북 결의안을 도출하기 위해 5차 협의를 가졌지만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북한의 해외 자산과 금융계좌 동결, 그리고 북한을 오가는 선박에 대한 검색 강화 등 기존 결의안 1718호를 강화하는 문제에 대해 중국과 러시아가 여전히 부정적인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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