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대통령의 친형' 이상득, "2선 후퇴"…쇄신 논란

한나라당 지도부 "내일 연찬회 뒤 입장 정리"


구글 선호 소스에 SBS뉴스 추가
동영상 표시하기

<앵커>

당 쇄신을 둘러싼 한나라당내 논란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명박 대통령의 형인 이상득 의원이 당무와 정치 현안에서 손을 떼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한나라당 최고중진 의원들은 쇄신특위가 요구한 지도부 사퇴를 놓고 찬반 논란을 벌였습니다.

김영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광고
광고 영역

한나라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 참석한 대통령의 친형 이상득 의원은 오늘(3일) "자신을 둘러싼 오해를 없애기 위해 앞으로 당무와 정무, 정치현안에 일체 관여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대통령의 친인척이라는 한계를 염두에 두고 근신해 왔는데도 불필요한 오해가 끊이지 않아 고통의 나날을 보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앞으로 최고중진연석회의 참가도 삼가고 지역구와 상임위, 한일의원연맹 회장 역할에만 전념하겠다고 밝히고는 회의 도중에 퇴장했습니다.

계속된 회의에서 최고 중진 의원들은 당 쇄신특위가 요구한 지도부 사퇴를 놓고 격론을 벌였습니다.

남경필 의원은 국정 쇄신을 이루기 위해서는 당이 선제적으로 쇄신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박희태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의 용퇴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그러나 이경재, 이해봉 의원 등 친박계 중진 의원들은 국정기조의 쇄신이 우선이라며, 지도부 퇴진론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나라당 지도부는 회의 직후  별도의 최고위원들만 모여서 간담회를 갖고, 내일 의원연찬회 이후 지도부의 최종 입장을 정리해서 내놓기로 방침을 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오후 예정된 의원총회와 내일 의원 연찬회가 당 지도부 사퇴를 둘러싼 논란의 중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