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음이 넘치는 대학 축제 현장, 흙으로 빚어낸 쿠키가 눈에 띕니다.
재미 삼아 만든 것처럼 보이는 이 진흙 쿠키는 아이티 국가 아이들이 배고픔을 달래기 위해 먹는 밥입니다.
[김가은/대학생 : 오죽 먹을 게 없으면 이런 걸 먹을 까 좀 안타깝고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들어요.]
[백지헌/대학생 : 모래알이 씹혀서 못 먹을 거 같은 거 있잖아요. 평소에 먹고 버리는 음식 같은 것도 못 버릴 것 같아요.]
그저 즐기기만 하는 축제가 아니라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한 의미 있는 축제로 만들려는 대학생들의 생각이 만든 장입니다.
[윤형석/'동국 108 리더스' 회장 : 세계에 기아문제가 심각한 상황이잖아요. 그런데 그 상황에 대해서 대학생들이 공감을 못 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나눔의 문화를 실천하고 전 세계에 알려진 기아문제를 알려주고자.]
축제 기간 중 판매되는 쿠키와 커피 판매 수익금은 사랑의 열매에 기부 될 예정입니다.
서울의 또 다른 축제 현장.
주문을 받고, 음료를 만드는 사람들은 지적, 자폐성 장애를 가진 장애인들입니다.
현장체험을 통해 자신감을 키우고 카페 설립 기부금을 마련하기 위해 자원봉사자와 함께 한 일일 카페입니다.
[박을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 대학 축제라는 것이 대학생들의 젊음을 발산하는 것도 되지만, 함께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이런 이웃을 생각하는 이런 계기로 시작하게 됐습니다.]
토마토 주스를 만드는 전영배 씨는 함께할 수 있는 젊은 대학생들이 있어 감사한 마음입니다.
[전영배(24)/지적장애 3급 : 제가 만든 토마토 주스 맛있게 먹었으면 좋겠습니다.]
소외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으로 나눔의 꽃을 피우고 있는 대학 축제.
전국 19개 대학이 사랑의 열매와 함께 그 아름다운 결실을 맺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