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GM의 파산 보호 신청에도 불구하고 미국 증시는 급등했습니다. 중국 경기가 좋아졌다는 소식이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뉴욕 최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다우지수 221포인트 상승하는 등 미국 증시 3대 지수 모두 일제히 급등했습니다.
한때 우리한테 좋으면 그게 미국에도 좋다는 말까지 있었던 GM 자동차가 결국 파산 보호를 신청했지만, 투자자들은 미국 경제에 장기적으로 미칠 악영향보다는 단기적으로 볼 때 미국 자동차 산업의 불확실성이 일단 제거됐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GM 자동차는 시티 그룹과 함께 다우 지수에서 퇴출되고, 대신 시스코 시스템스와 트래블러스가 새로 편입됐습니다.
오늘(2일) 미국 증시 급등을 이끈 가장 큰 호재는 세계의 공장인 중국의 제조업 경기가 3개월 연속 확장세를 이어갔다는 것입니다.
국제유가가 3.4% 급등하면서 배럴당 68달러를 돌파한 것도 이 때문입니다.
국제유가는 6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미국의 경제 지표들도 예상보다는 좋게 나왔습니다.
5월 제조업 지수가 8개월 만에 가장 놓게 나왔고, 4월 건설 지출도 감소했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뜻밖의 증가세를 기록했습니다.
또 미국 경제의 70%를 차지하는 소비 지출은 두 달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왔지만, 개인 소득이 0.5% 증가해서 두 달 연속 하락세를 마감하고 1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것도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미국 증시 오늘(2일) 놀라울 정도의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GM자동차 파산 보호 신청이 서서히 미국 경제에 상당한 충격과 부담을 줄 것이라는 분석도 귀담아 들어야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