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학들의 여름 방학이 한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고환율과 신종플루로 어학연수가 크게 줄어 들고 있습니다. 연수를 다녀와도 일자리 잡기가 쉽지 않아 포기하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김효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광주시내에 있는 어학연수 전문유학원입니다.
고환율에 신종 인플루엔자 확산에 따라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어학연수생들이 지난해의 60 %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김용석/ 유학·어학전문학원장 : 지역적인 한계가 경제적인 부분들이 타 지역에 비해서 열악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지 않느냐…]
대학가 여름방학을 한 달 앞두고 어학연수 준비가 본격화되는 요즘도 대학생들의 상담건수가 눈에 띄게 감소했습니다.
초중학생 자녀의 어학연수를 계획했던 상당수 학부모들은 인플루엔자 확산 때문에 연수일정를 연기하며 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권순현/전문유학원장 : 무시하는 부모님이 계시긴 하지만 그래도 일단은 조금 2~3개월 정도는 그 추세를 살펴보려는 부모님들이 많은건 사실인 것 같아요.]
특히 대학가에서는 어학연수를 다녀와도 취직하기가 어려워지자 어학연수를 포기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문수미/대학 3년 : 저도 그냥 가고는 싶은데 어학연수만 하면은 딱히 비젼이 없어보여가지고 딱히 목표가 안서면 저도 조금 고민하고 있어요.]
일부 지역대학들은 이번 여름방학 기간 어학연수 등 해외연수를 줄이거나 인플루엔자 확산이 없는 지역으로 전환하는 등 인플루엔자로 해외 어학연수도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