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시민단체들이 오늘(31일) 저녁 서울 도심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추모 문화제를 열기로 했습니다. 덕수궁 앞 시민분향소에는 휴일을 맞아 추모객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덕수궁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상우 기자. (네, 서울 덕수궁 분향소입니다.) 오늘은 어떤 행사가 예정돼 있습니까?
<기자>
서울 덕수궁 분향소에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가운데 오후 5시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 진혼제가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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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혼제에 이어 저녁 7시부터는 추모 문화제가 진행될 계획입니다.
시민 분향소측은 당초 오전에 삼우제를 치르려 했지만 봉하마을에서 삼우제를 치르지 않기로 결정해 서울에서의 삼우제도 취소했습니다.
경찰은 순수한 추모 문화제는 보장하겠지만 정치적인 집회로 성격이 바뀌면 강제 해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어젯밤 민노총 등이 신청한 서울광장 범국민 대회를 경찰이 원천봉쇄하면서 크고 작은 충돌이 빚어졌습니다.
덕수궁앞에 모인 집회 참가자들이 서울 광장 쪽으로 행진을 시도하면서 곳곳에서 심한 몸싸움이 새벽까지 이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집회 참가자 7명이 다치고 72명이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경찰은 오늘도 버스 32대를 동원해 서울광장의 진입을 차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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