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밑이 쓰레기장을 방불케 합니다. 폐타이어는 물론 각종 어구에 냉장고까지 없는 물건이 없습니다"
목포지방해양항만은 목포항 개항 112년만에 목포항 수중 침적 쓰레기를 대대적으로 수거한다고 31일 밝혔다.
목포항만청이 잠수부를 동원해 7일간 목포항의 수중 쓰레기를 조사한 결과 1천192t으로 엄청난 양의 쓰레기가 산을 이룰 정도로 쌓여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내항 26㏊에 걸쳐 841t이, 북항 28㏊에 351t이 각각 방치돼 있었다.
목포항만청은 다음달 11일 오전 정종득 목포시장을 비롯해 김삼열 목포항만청장 등 기관, 단체장과 환경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목포항 관공선 부두에서 '목포항 수중 침적 쓰레기 수거 시연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수거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목포항만청은 이 쓰레기를 치우는 데 17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김삼열 목포항만청장은 "목포항을 아름답고 깨끗한 항구로 만들고자 목포항 개항 이래 처음으로 대규모 쓰레기 수거작업을 벌이게 됐다"고 말했다.
(목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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