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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모양 성형도 '메이드 인 코리아'가 대세

외국인 얼굴뼈 성형 급증…성형 분야별 인프라 구축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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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전체의 모양을 바꾸는 `얼굴뼈(얼굴윤곽) 성형'을 하기 위해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그동안 쌍꺼풀이나 코 등의 미용성형에 국한돼 있던 국내 성형시장에서 새로운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31일 국내 첫 얼굴뼈성형 전문병원인 아이디병원(대표원장 박상훈)에 따르면 올해 얼굴뼈 수술을 받기 위해 병원을 찾은 외국인 환자가 모두 45명에 달했다.

올해 상반기가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이미 지난해 전체 환자수(44명)를 넘어선 것이다.

물론 환자수로만 보면 최근 미용 성형을 목적으로 한국을 찾는 외국인 의료관광객에 비할 수 없다.

하지만 대부분의 외국인이 스킨케어나 쌍꺼풀 수술 등과 같은 간단한 시술을 받으러 오는 점을 감안하면 턱과 치아 등 얼굴 전체를 바꾸는 고난도의 성형수술을 받기 위해 한국에 왔다는 점만으로도 의미가 큰 것으로 의료계는 보고 있다.

지금까지 수술받은 환자 89명을 국가별로 보면, 중국이 7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홍콩 등 기타 아시아권이 9명, 서양권(미국, 영국, 네덜란드, 터키, 독일, 호주) 환자는 8명이었다.

특히 서양권 환자의 경우 지난해에는 1명(영국)에 그쳤지만 올해는 현재까지 7명이 수술받았고, 예약환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의료진은 덧붙였다.

인터넷을 통해 병원을 직접 선택했다는 독일의 성 전환 여성(36)은 "보다 `완벽한 여성'이 되기 위한 마지막 수술장소로 한국을 택했다"면서 "이미 다양한 성형수술을 했지만 아직도 남성적인 느낌이 남아있던 얼굴형을 바꾸기 위해 미국과 한국의 병원을 놓고 고민하다 한국행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병원 조사결과 이들의 내원경로는 대부분이 인터넷 검색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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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훈 대표원장은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권 환자들의 경우 자국에 비해 한 단계 높은 성형기술을 찾아 한국에 오는 반면, 서양권 환자들은 본인이 원하는 시술이 가능한 병원을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면서 "우리나라는 이미 전반적으로 수준 높은 성형수술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기 때문에 이제는 분야별 특화된 기술력으로 글로벌경쟁에 나서야 할 때"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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