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요즘 같은 불황 속에서도 놀라운 실적을 보이고 있는 중소기업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런 기업들도 단지 대기업이 아니라는 이유로 때아닌 '구인난'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김형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이 선박 소방설비업체는 직원수는 150여 명에 불과하지만 세계시장의 6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조선경기 불황 속에서도 올 매출은 지난해보다 14% 늘어난 2천5백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영천/선박소방설비업체 이사 : 2012년도까지 수주를 다 받아놔가지고 매출이 계속 증가 추세로 이렇게 가고 있습니다.]
'김연아 귀걸이'로 유명해진 이 악세서리 업체도 올들어 매출이 36% 늘었습니다.
이들 모두 불황 속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고 있는 우수 중소기업들이지만, 여전히 인력 채용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우수한 인재들이 대기업으로만 몰리기 때문입니다.
올해 채용을 시작한 중소기업 가운데 아직까지 정원을 채우지 못한 곳이 58.2%에 달합니다.
[신명철/액세서리업체 부장 : 유능한 인재를 발굴을 해서 뽑아야 되는데 그런 부분에서 중소기업의 애로점을 많이 겪고 있습니다.]
올해 임금 상위 30개 중소기업의 대졸초임은 2,942만 원으로 웬만한 대기업 수준입니다.
성장 가능성을 감안할 때 대기업과 다른 잇점도 있습니다.
[강남훈/중소기업중앙회 대외협력본부장 : 불황기에는 유망 중소기업에 있어서는 오히려 성장의 기회가 될 수가 있고, 이런 유망한 중소기업을 찾아서 구직을 한다면 본인의 발전을 위해서도 좋은 기회가 될 수..]
실업자가 백만 명 시대, 눈높이를 조금 낮춰 취업난 헤쳐나가는 지혜로운 선택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