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시민들이 노무현 전 대통령을 놓아주지 않아서 예정된 화장시간이 계속 지연되고 있습니다. 수원 연화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유재규 기자? (네, 수원 연화장입니다.) 예정대로라면 벌써 화장이 끝났어야 될 시간인데 아직 차량이 도착도 못했죠?
<기자>
네,그렇습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화장 의식이 치러질 이곳 수원 연화장에는 2천명이 넘는 시민들이 모여서 노 전 대통령의 마지막 모습을 함께하기 위해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곳 연화장에는 노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노란 풍선과 노란 리본, 현수막들이 연화장을 덮고 있습니다.
전직 대통령의 시신을 화장하는 것은 헌정 사상 처음 있는 일인데요.
노 전 대통령의 시신은 군악대의 연주 속에 국방부 의장대의 운구를 통해서 화장로로 옮겨집니다.
권양숙 여사와 유족들은 연화장 정문 앞에 마련된 야외 분향소에서 제를 올리는 노 전 대통령과 고별 의식을 갖습니다.
노 전 대통령의 화장은 천도 가까운 온도에서 70분정도 진행됩니다.
화장하는 동안에는 불교와 천주교, 개신교, 원불교의 종교 의식이 20여 분씩 계속됩니다.
노 전 대통령의 유족과 측근들은 대형 유리창으로 화장 과장을 지켜보게 됩니다.
화장이 끝나면 15분 정도의 냉각 과정을 거쳐 유골이 분골실로 옮겨지고, 유족들이 유골을 수습하게 됩니다.
노 전 대통령의 유해는 유족의 뜻에 따라서 통상적인 분골 과정을 거치지 않고 유골함에서 담겨 유족들에게 인계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