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노무현 대통령 서거 7일째 되는 오늘(29일) 새벽, 김해 봉하마을의 빈소에서는 유족들과 수많은 조문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발인이 있었습니다.
발인제에는 권양숙 여사 등 유족들과 문재인 전 청와대 비서실장등 참여정부 청와대 참모와 각료, 그리고 봉하마을 주민과 조문객등 2만여명이 참석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정이 분향소를 나오자 주변을 가득 매운 조문객들 사이에서 애통한 오열이 터져나왔습니다.
영정 바로 뒤를 따르는 아들 건호씨는 입을 굳게 다물고 있었고, 권양숙 여사는 극심한 슬픔으로 며칠째 끼니를 거르면서 매우 수척한 모습이었지만, 딸 정연 씨의 부축을 받으며 끝까지 흐트러지지 않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 자리에는 생전에 노무현 전 대통령이 몹시 예뻐했던 손녀 노서은 양도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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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직 할아버지의 죽음을 알지 못하는 여섯살 손녀의 천진난만한 모습이 조문객들의 슬픔을 더했습니다.
영구차가 분향소를 천천히 빠져나가기 시작하자, 조문객들은 수천개의 노란색 종이비행기를 날리며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고인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영구차 위는 이내 시민들이 날린 종이비행기가 수북이 쌓였고, 봉하마을은 울음바다가 됐습니다. 함께 보시죠.
(SBS 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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